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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설 기어 오른 성인봉, 하산길은 스키로 쌩~
나리분지는 산 중턱에 거짓말처럼 펼쳐진 평원지대다. 나리분지는 울릉도 안에서도 적설량이 가장 많다. 설국 울릉도를 찾았다. 1월에만 150㎝ 이상 눈이 내린 섬은 온 천지가 새하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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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 읽기] 설경 즐길 날 얼마 안 남았어요, 서두르세요
[덕유산 향적봉, 2014. 1] 겨울산에 올랐습니다. 겨울산은 춥고, 미끄럽고, 불편합니다. 하지만 겨울산은 다른 계절의 산에서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줍니다. 폐부를 찌를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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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축제 즐기다가 무릎 '삐끗'…평생 고생할 수도
겨울 축제의 시즌이 돌아왔다. 지난 19일 개막한 ‘대관령 눈꽃축제’를 비롯해 '태박산 눈축제', '동화나라 고한, 함백산 눈사람 축제', '평창송어축제' 등 전국 곳곳에서 겨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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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켜라 칼바람, 달려라 브라우니 친구들
로키의 설산에 아침노을이 물들었다. 로키산맥은 길이 4800㎞의 장대한 설산(雪山)이다. 캐나다와 미국 국경선에 걸쳐 남북으로 뻗어 있다. 이 중에서 캐나다 영토에 속한 1600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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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피 신고 눈꽃마을 걸어볼까, 스노래프팅 타고 바람마을 달려볼까
대관령 양떼 목장의 겨울 풍경은 마치 알프스 같다. 온통 눈 천지다. 이 눈밭 길을 걸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. 대관령 양떼 목장의 겨울 풍경은 마치 알프스 같다. 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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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좌훈’으로 지키는 여성 건강
겨울이 오면 여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. 피부가 건조해지고 속 건강도 나빠진다. 생리통부터 시작해 생리불순 등 각종 여성 질환이 심해진다면, ‘찬바람’을 의심해 보자. 옷 사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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든든한 기능성 재킷, 당신의 신년설계도 알차집니다
겨울 산행에서 저체온증을 인지하는 등산객은 극히 드물다. 왼쪽부터 밀레 2L 고어텍스 트랙 재킷, K2 고어텍스 리브라 재킷, 노스페이스 윈드스타퍼 서밋 다운재킷. 연말이면 각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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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남쪽 섬에 눈꽃 보러 가는 길
우리나라 눈꽃여행지로 가장 많이 손꼽히는 곳은 태백산·설악산·한라산이다. 그곳 중 눈꽃이 가장 아름다운 산은 한라산이다. 고도가 높아 눈이 잘 녹지 않고 구상나무 등 여러 나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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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길 속 그 이야기 곰배령
1 곰배령 정상, 구름이 눈 깜짝하는 사이 걷혔다. 별안간 시야가 넓어져 보이지 않던 눈꽃나무들이 눈앞에 펼쳐졌다. 가지마다 복스럽게 달라붙은 눈꽃, 북실북실한 실타래가 엉킨 것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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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작스런 조난상황 이렇게 대처를
겨울 산은 중독성(?)이 강하다. 눈꽃으로 조각된 설경을 보면서 극한상황을 체험해보려는 도전의식을 자극한다. 문제는 얻는 쾌감만큼 위험지수도 올라간다. 하지만 유비무환이다. 겨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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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국 울릉도에서 진짜 눈스키 타 보실래요
울릉도 성인봉은 동해를 내려다보며 대설원을 달릴 수 있는 산악스키의 명소다. 울릉도 성인봉 산악스키 페스티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성인봉 능선인 말잔등(해발 968m)에서 야영을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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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하게 떠나는 겨울 산행
낭만적인 눈 풍광을 찾아 겨울 산을 찾지만, 겨울 산행은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. 방수, 방풍은 물론 땀과 열기를 배출시켜주는 투습 기능이 있는 고어텍스소재 재킷이 바람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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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내린 봉수산에 오르다
‘전쟁터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베를 짜다 바위가 됐다는 아낙네’의 전설이 내려오는 봉수산 베틀바위. 중앙일보 천안아산의 객원기자 이경민(왼쪽)·홍정선씨가 베틀바위에 올라 설경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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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겨울엔 중부내륙으로 여행 떠나볼까?
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겨울철 바깥 세상은 다양한 즐거움과 낭만을 품고 있다. 강원도 평창군과 영월군, 충청북도 제천군과 단양군, 경상북도 영주시와 봉화군 등 6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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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덕유산은 지금 눈꽃 산
올겨울엔 유난히 눈이 많았다. 온 강산이 겨우내 은빛으로 빛났다. 그 은빛 세상에 빠져보고 싶었다. 애당초 꿈꿨던 은세계는 울릉도였다. 성인봉에 2m가 넘게 눈이 쌓였다는 소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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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상까지 한 번에 … 겨울 산행의 친구 ‘스키장 곤돌라’
스키장은 눈꽃 산행에 유용하다.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시간도 단축되고,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. 특히 강원도 스키장 대부분은 스키장이 들어서기 전부터 유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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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앞을 봐도 뒤를 봐도 눈눈눈 …
덕유산 향적봉에서 남덕유산(1507m)까지 15km에 걸쳐 능선이 이어진다. 덕유산(德裕山)은 이름만큼 덕이 많은 산이다. 완만한 능선은 우리나라 모산(母山)의 대표라 할 만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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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강추위가 더 반가운 놀이들
경기 가평 아난티클럽 서울 개썰매장에서 겨울을 만끽하고 있는 아이들. 시베리안허스키가 입김을 씩씩 불어대며 썰매를 끈다. 강추위가 한반도에 눌러앉았다. 지난해 연말부터 몰아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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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악회 탐방 ⑭ 천안 복지산악회
산행 중 정상을 앞두고 내려간다는 건 곧 오르막이 시작됨을 예고하므로 긴장된다. 하지만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설경이 절정을 이루는 지점에선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아이들처럼 카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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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손안의 산 태백산 太白山 1567m
태백산 정상부의 주목은 다른 산에 비해 그 모양이 더욱 멋스럽다. 뒤로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함백산이다. [정종원 월간 ‘사람과 산’ 기자] 백두대간 한가운데 있는 태백산은 천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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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행의 기술 ⑨ 등에 착 붙은 배낭, 눈길서 ‘자빠링’할 때 쿠션이 돼 줍니다
눈꽃 산행의 계절이다. 눈꽃 산행은 신경써야 할 게 많다. 저체온증과 동상, 기후 변화, 체력 소모 등 많은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. 겨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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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⑩ 조훈현과 태백산
이맘때마다 붐비는 산이 있다. 민족의 영산 태백산이다. 태백산에는 단군을 모시는 성전이 있고, 하늘에 제를 올리는 천제단이 있다. 태백(太白)이라는 이름에서도 오랜 세월 이 산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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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덕유산 눈꽃 산행
새해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국립공원 덕유산에는 이른 새벽부터 수천 명의 등산객이 몰려 겨울 산행을 즐겼다. [연합뉴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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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함께 들어가실래요?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
우리나라 산은 참으로 묘한 구석이 있다.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법이 없다. 반만 년 역사를 거치며 산은 사람과 함께 웃었고 사람과 함께 울었다. 우리는 기도를 드리려 산으로 들어